[나는 후보다]오세훈 “이제 자리를 거는 일은 없을 것”

2021-02-08 5



채널A의 여야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오늘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송찬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제 지지층은 우리당 지지층뿐 아니라 이른바 중도층, 그리고 심지어는 극히 일부지만 민주당 지지층도 다 저를 골고루 지지하고 계시거든요.

안녕하세요. 저는 오세훈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 분들이 많은 고통 속에 계십니다.

업종별로 업태별로 각각 다른 거리두기 매뉴얼을 만든다면 거리두기도 효율화하면서 매출 감소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취임하자마자 다음 날부터 업종별 거리두기 매뉴얼부터 서둘러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들에게 빚진 마음이 컸습니다.

지난번에 임기를 다 못 마쳤잖아요.

그때 마음의 빚을 좀 갚고 그리고 여러분 고통과 불편 꼭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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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젊어서 열정이 넘쳐서 사명감 때문에 이제는 자리를 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혁신적인 이미지 이런 게 많이 소진되지 않았냐. 이런 지적도 많거든요.)

그동안 제가 실수도 많았고 또 실패한 것도 있죠. 그런 것이 보약처럼 작용을 해서 아마 더 단단하게 실수 없이 나아가는

(대권의 꿈을 접으신 건가요)

대선 출마가 중요한 게 아니죠. 대선은 그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기관에서 나오고 있는데 생각보다 뜨지 않고 있어요.)

출발이 많이 늦었고, 출발할 때도 안철수 후보의 입당을 기다리면서 열흘이 늦었습니다.

분열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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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론조사 경선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당의 경선이 끝나면 달라지죠.

제 5년 동안의 임기 동안 서울 생활이 많이 편리해지셨고, 아마 서울시에 민원이 있으면 120에 전화만 하면 바로 해결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멈춰선 서울을 다시 뛰도록 하겠습니다.

늘 함께하는 그런 시장이 되겠습니다.

“1인 가구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해 연령별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고도제한 폐지, 용적률 상향을 추진해 주택 공급을 빠르게 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해 건강관리를 책임지겠습니다.”